미 공군참모총장, B-1B 한반도 전개 관련 "전투 준비태세 계속할 것"

찰스 브라운 미국 공군참모총장이 7일 VOA 뉴스센터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B-1B 전략폭격기의 최근 한반도 전개가 전투 준비태세를 위한 훈련이었다고 밝혔다.

미 공군 수장이 7일, B-1B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가 전투 준비태세를 위한 훈련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찰스 브라운 공군참모총장은 이날 VOA 뉴스센터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것(B-1B 한반도 전개)은 모두 우리가 오랫동안 해온 비질런트 스톰(Viginalt Storm) 훈련의 일부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은 우리가 해온 훈련 중 또 다른 하나이며, 우리는 준비태세를 위해 이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한국과 철통같은 동맹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이것은 모두 연습과 지속되는 훈련의 일부”라고 덧붙였습니다.

B-1B ‘랜서(Lancer)’ 폭격기는 B-52, B-2 스텔스 폭격기와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 중 하나입니다.

음속의 1.2배로 비행할 수 있으며, 괌 기지에서 한반도까지 2시간 만에 전개가 가능합니다.

'비질런트 스톰' 미한 연합공중훈련에 참가한 B-1B 미 공군 전략폭격기(가운데)가 한국 공군 F-35 전투기(아래), 미 공군 F-16 전투기(위)와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지난 5일 B-1B 폭격기 2대가 괌에서 출격해 2017년 12월 미-한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이후 처음으로 한반도 상공을 비행한 바 있습니다.

같이 보기: B-1B 랜서 전략폭격기 한반도 전개...미한 연합훈련 참가

북한은 같은날 아침 서해안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하는 등 미사일 도발을 이어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