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1일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국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블링컨 장관과 쿨레바 외무장관은 동맹국과 우방국의 안보 지원 약속과 함께 봄철 우크라이나의 반격 준비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우크라이나의 성공이 유럽의 평화와 안보에 필수적이라며 우크라이나와 함께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쿨레바 외무장관도 이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쿨레바 장관은 블링컨 장관이 미국의 “철통같은 지지를 재확인”하고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모든 시도를 격렬히 일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남아 있으며 “우리의 승리를 진전시키고 정의로운 평화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쿨레바 장관은 밝혔습니다.
미국의 기밀 정보 문건 유출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 문서에는 우크라이나의 첨단 무기와 대공 미사일용 탄약이 고갈될 가능성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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