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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이나 동부 공세...폴란드 총리 방미 방산업계 접촉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최전방인 바흐무트 인근에서 지난 9일 포격 직후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최전방인 바흐무트 인근에서 지난 9일 포격 직후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10일 동부 최전선 도시들에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건물이 파괴됐다며 “러시아인들이 아우디우카를 완전히 폐허로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두 합쳐 약 1천800명의 사람들이 매일 목숨을 걸고 아우디우카에 남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우디우카는 최근 러시아의 공세가 집중되고 있는 바흐무트와 함께 도네츠크 주 내 격전지 중 하나입니다.

바흐무트 서쪽의 주요 도시인 차시우 야르에는 손상되지 않은 건물이 거의 없으며, 시민들이 포격 소리에도 움찔하지 않은 채 원조를 타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고 로이터통신은 현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한편 러시아군의 바흐무트 서쪽 지역에 대한 공격이 성공하지 못했으며, 우크라군은 총 52회의 적 공격을 격퇴했다고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11일 미국을 방문해 양국 간 경제 및 국방 협력을 비롯한 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 (자료사진)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 (자료사진)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방미 첫날 백악관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회동할 예정이며, 미국 방위산업체 대표들도 만날 예정입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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