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윤석열 정부 첫 통일백서 발간...'한반도 비핵화' 대신 '북한 비핵화' 용어 공식화

윤석열 한국 대통령 (자료사진)

한국 통일부는 14일 통일과 대북정책을 담은 '2023통일백서'를 발간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발간한 첫 통일백서에는 북한 인권 문제를 강조하고 ‘한반도 비핵화’ 대신 '북한 비핵화', ‘북미관계’ 대신 '미북관계'와 같이 문재인 전임 정부 시절에는 사용하지 않았던 용어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백서는 또 한반도 정세 불안정과 남북 교류협력 단절 책임이 북한의 핵 위협과 군사 도발에 있다는 점을 공식화했습니다.

이와 함께 남북관계 경색 국면이 장기화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심각했던 지난해의 경우 남북간 왕래인원과 교역액 모두 전무했던 것으로 백서에 나타났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