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16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G7 외교장관회의 실무 만찬에서 북한 핵 위협과 중국의 타이완 위협 등을 규탄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이 제공한 요약 자료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지난주를 포함해 전례없는 빈도와 수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에 G7외교장관들은 북한의 반복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하야시 외무상은 또한 국제사회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있어서 “전환점”에 있으며, “무력으로 현상을 변경하려는 일방적 시도와 우크라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및 핵무기 사용 위협을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외부 국가들이 중국과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우리의 우려를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중국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행동할 것을 촉구해야 한다”고 장관들에게 말했습니다.
G7 외교장관들은 이번 회의에서 최근 타이완에 대한 위협 등 동북아시아에서 중국이 취하고 있는 공격적인 태도 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다루고자 한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G7 외교장관회의는 18일까지 이어집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