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역사문제 해결 위한 한일 협력 ‘고무적’”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3월 도쿄에서 회담했다.

미 국무부가 26일 역사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과 일본의 협력을 고무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 “We are encouraged that the ROK and Japan are working together to address history-related issues, and we applaud President Yoon and Prime Minister Kishida for taking positive steps forward. Even while the ROK and Japan are addressing sensitive historical issues, we are moving forward trilaterally to embrace opportunities to advance our common regional and international priorities.”

국무부 대변인은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최근 미국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한일 관계 개선의 당위성을 강조한 것과 관련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답하며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긍정적인 전향적 조치를 취한 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이 민감한 역사적 문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우리는 공동의 역내 및 국제적 우선순위를 진전시킬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3자적으로 전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24일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안보 문제가 너무 시급하기 때문에 일본과의 협력을 미룰 수 없다”며 “100년 전 일어난 일 때문에 일본에게 사과를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