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바흐무트의 전선 여러 곳을 돌파했다는 일각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11일 텔레그램을 통해 최근 일부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이 우크라이나 군이 동부 바흐무트 북∙남쪽으로 진격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현실과 일치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반박하면서, “전반적 상황은 통제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우크라이나 군이 이번 주 바흐무트 주변으로 약 2km 진격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바흐무트 일대 상황에 대한 러시아의 허위 정보를 무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저녁 화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의 신속한 유럽연합(EU) 가입을 위해 우크라이나의 법 집행체계를 개혁하는 포괄적 전략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리 땅에는 결코 외국 국기가 날리지 않을 것이며, 우리 민족은 결코 노예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곧 우리의 방어와 파트너들과의 관계에 대한 매우 중요한 뉴스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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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