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우크라이나 헤르손 포격 민간인 1명 사망

24일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 시민들이 아파트 단지에서 러시아군 공격으로 손상된 자동차를 살펴보고 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시를 포격해 민간인 1명이 숨졌다고 지역 주지사가 25일 밝혔습니다.

올렉산드르 프로쿠딘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에 “포탄 1발이 방 한가운데에서 폭발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 다른 여성 1명이 잔해 아래 깔렸지만 살았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해 11월 수개월 동안 러시아군이 점령했던 헤르손시와 헤르손 지역 일부를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군은 드니프로강 반대편에서 헤르손시와 주변 지역을 주기적으로 포격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또 간밤에 러시아군이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을 포격해 1명이 다치고 민가 3채가 피해를 봤다고 전했습니다.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남동부 지역에서도 24일 러시아군 공격으로 아이 2명을 포함해 8명이 다치고 몇몇 건물이 파괴됐습니다.

그런가 하면 24일에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를 공습해 적어도 3명이 사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은 미사일들이 우크라이나 내 적어도 다섯 곳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크이우 고층 건물이 공격당해 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하르키우에도 적어도 미사일 2발이 떨어져 1발은 산업 지역을 타격하고 나머지 1발은 가스 라인을 손상했다고 올레 시네후보우 주지사가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공격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시네후보우 주지사는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