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오는 8월 4일 고 정몽헌 회장 20주기에 추모식을 위해 방북을 추진합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현 회장 측은 8월 방북을 위해 북한과 접촉하기 위한 내용의 대북접촉신고를 지난 27일 통일부에 제출했습니다.
접촉신고가 수리되면 현대는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접촉해 방북을 위한 초청장을 받고, 이 초청장으로 통일부에 방북 승인을 신청해 받아들여지면 방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 회장의 방북 성사가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북한은 한국 측과 대치 속에 최근 해금강호텔 등 금강산의 현대아산 시설을 무단 철거하고 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지난 2020년 초부터 시행한 국경 봉쇄 조치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