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크름반도 탈환을 위한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어제(25일) 이곳의 러시아 군사기지를 무인기(드론)로 타격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GUR)이 밝혔습니다.
이는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공격하려는 42대의 우크라이나 무인기를 방공망을 통해 모두 격추했다고 밝힌 가운데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자들은 우크라이나 통제 지역에서 200km 이상 떨어진 크름반도의 페레발노예에 위치한 러시아군 제126 해안 방어 여단을 무인기로 공습했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 매체를 인용해 정보당국(GUR) 대변인이 이날 러시아군 기지를 타격했다고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의 크름반도를 무력으로 강제 합병한 뒤 러시아 영토로 선포했으며 우크라이나는 이곳을 다시 탈환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공세를 크게 강화하고 있습니다.
키릴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장은 이날 공격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본토뿐만 아니라 크름반도에 있는 사람들은 우리의 승리와 그들의 해방이 멀지 않았음을 기억하고 믿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