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외교당국은 4년 가까이 열리지 못했던 3국 정상회의를 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국 외교부 정병원 차관보와 중국 외교부 눙룽 부장조리, 일본 외무성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심의관은 오늘 서울에서 고위급 회의를 열고 3국 정상회의와 외교장관회의 추진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임수석 한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고위급 회의에서 3국 정상회의를 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 개최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3국 대표들은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3국 외교장관회의도 조속히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임 대변인은 3국 차관보급 당국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에 대해 “지난 4년간 정체되었던 3국 정부 간 협력이 재활성화되는 첫걸음을 떼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