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 건국일인 10월 1일 ‘국경절’을 맞아 양국 간 강력한 유대를 재확인했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TASS)’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 웹사이트에 공개된 축전에서 시 주석의 “지도력 아래 중국은 사회경제적, 과학적, 기술적 발전의 노정을 향해 자신감 있게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중국은 “세계 무대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가장 중요한 역내와 국제 현안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는 포괄적 동반자 관계와 전략적 협력 정신 하에 발전하는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축전에서 이달 중 중국을 방문해 ‘일대일로 포럼’에 참석하고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지난주 푸틴 대통령의 방중 일자가 확정됐다며, 추후 발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최근 양국 간 ‘무제한적 파트너십’을 선언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2000년 이후 총 17차례 중국을 방문했으며, 가장 최근의 방문은 지난해 2월 4일 동계올림픽 개막식이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