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어제(16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11일째 분쟁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의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과 전화회담을 갖고 양국 간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오스틴 장관이 통화에서 갈란트 장관에게 “신속한 안보 지원과 분쟁 확대 방지를 위한 미국의 계속되는 헌신을 거듭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또 민간인의 안전을 강조하면서 가자지구에 안전한 식수 공급을 위해 노력해 준 갈란트 장관에게 사의를 표했다고 싱 부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에너지장관은 지난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 남부 일부에 대한 상수도 공급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스틴 장관이 이스라엘 지원을 위해 2천 명 규모의 미군 비전투 병력 배치를 준비할 것을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신문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싱 부대변인은 현 단계에서 발표할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