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스라엘 국방장관 통화…하마스 분쟁 대응 공조 논의

로이드 오스틴(가운데 오른쪽) 미 국방장관과 요아브 갈란트(가운데 왼쪽)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지난 13일 텔아비브 시내 이스라엘 국방부 청사에서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어제(16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11일째 분쟁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의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과 전화회담을 갖고 양국 간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오스틴 장관이 통화에서 갈란트 장관에게 “신속한 안보 지원과 분쟁 확대 방지를 위한 미국의 계속되는 헌신을 거듭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또 민간인의 안전을 강조하면서 가자지구에 안전한 식수 공급을 위해 노력해 준 갈란트 장관에게 사의를 표했다고 싱 부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에너지장관은 지난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 남부 일부에 대한 상수도 공급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스틴 장관이 이스라엘 지원을 위해 2천 명 규모의 미군 비전투 병력 배치를 준비할 것을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신문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싱 부대변인은 현 단계에서 발표할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