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 업무 담당 사무부총장 겸 긴급구호 조정관이 17일 중동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그리피스 부총장은 16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현재 봉쇄돼 있는 가자지구와 이집트 접경 ‘라파(Rafah)’ 출입로를 통한 가자지구 내 인도적 지원 협상과 관련해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피스 부총장은 유엔이 이스라엘과 이집트, 그리고 다른 나라들과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이 과정에서 최근 중동 지역 국가들을 순방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큰 도움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라파는 이스라엘이 통제하지 않는 가자지구 내 유일한 해안 지역 출입로로, 이집트 정부는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인들의 대규모 입국을 막기 위해 최근 이 곳을 차단했습니다.
한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5일 성명을 통해 억류 중인 모든 인질의 무조건 석방을 하마스 측에 요구하는 한편 인도적 지원이 방해 없이 가자지구에 전달될 수 있도록 허용해 줄 것을 이스라엘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AF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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