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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부총장, 가자지구 인도적 접근 논의 위해 중동 방문 예정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 업무 담당 사무부총장이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된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 업무 담당 사무부총장이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된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 업무 담당 사무부총장 겸 긴급구호 조정관이 17일 중동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그리피스 부총장은 16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현재 봉쇄돼 있는 가자지구와 이집트 접경 ‘라파(Rafah)’ 출입로를 통한 가자지구 내 인도적 지원 협상과 관련해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피스 부총장은 유엔이 이스라엘과 이집트, 그리고 다른 나라들과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이 과정에서 최근 중동 지역 국가들을 순방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큰 도움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라파는 이스라엘이 통제하지 않는 가자지구 내 유일한 해안 지역 출입로로, 이집트 정부는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인들의 대규모 입국을 막기 위해 최근 이 곳을 차단했습니다.

한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5일 성명을 통해 억류 중인 모든 인질의 무조건 석방을 하마스 측에 요구하는 한편 인도적 지원이 방해 없이 가자지구에 전달될 수 있도록 허용해 줄 것을 이스라엘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AF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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