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이 북한 등에서 벌어지고 있는 종교 박해 문제를 지적하며 신앙의 자유를 보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앨라바마 주의 토미 튜버빌 의원은 23일 미 정부 산하 독립기구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가 개최한 국제종교자유법(IRFA) 제정 25주년 기념행사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국제종교자유법은 우리의 첫 번째 자유인 종교의 자유를 인식한 초당적 법안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튜버빌 의원] “IRFA was a bipartisan bill that recognized our first freedom, the freedom of religion. Yet from Cuba to Iran to North Korea all over our world, there are attacks on religious religious freedoms…I'm so grateful to you, sir. And the countless countless people of faith who are working and praying every day for the full protection, of freedom of religion.”
이어 “쿠바에서 이란, 북한에 이르기까지 아직도 전 세계 곳곳에서 종교의 자유가 공격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종교자유위원회와 수많은 신앙인이 종교의 자유를 온전히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매일 기도하고 있음에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종교자유위원회는 미 의회가 1998년 제정한 국제종교자유법에 따라 설립됐습니다.
이 법에 따라 위원회는 매년 종교 자유를 조직적으로 탄압하거나 위반하는 국가들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할 것을 미 국무부에 권고합니다.
위원회 권고에 따라 국무부는 2001년부터 22년 연속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해 왔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