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국가 예멘의 후티 반군은 어제(1일) 이스라엘의 여러 목표물을 겨냥해 대규모 드론과 탄도미사일 공습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후티 반군 측 야흐야 사리아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이 중단될 때까지 팔레스타인 지원을 위한 군사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인한 피해 규모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후티 반군은 지난달 31일에도 홍해의 이스라엘 휴양도시 에일라트를 향해 여러 기의 드론을 발사했다며 자신들을 이스라엘에 대항하는 “저항의 축의 일부”로 자처했었습니다.
한편 후티 반군이 추가 공격을 예고한 가운데 이스라엘 군은 이날 홍해에 미사일 탑재 함정들을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또 밤 사이 홍해 상공에 가해진 “공중위협”을 차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후티 반군은 예멘 내 이슬람 시아파 무장단체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 등과 함께 이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