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봉쇄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어제(1일)에 이어 오늘(2일)도 외국 국적자와 중상자 등 수백여 명이 떠날 것이라고 팔레스타인 당국이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측 국경 담당 관리는 가자지구 남부 라파 출입로에서 어제(1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분쟁 이후 처음으로 약 320명의 외국인이 이집트에 입국한 데 이어 오늘은 400명의 외국인과 60명의 팔레스타인 중상자들이 입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앞으로 약 2주 간 외국 여권을 소지한 7천500여 명이 가자지구를 떠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마이크 헤르조그 미국 주재 이스라엘대사는 어제(1일) 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하마스로부터 떨어져 있는 가자지구 남부 지역에 대한 인도주의 물자 공급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