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8일 이란과 연계된 시리아 동부 시설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라크와 시리아 주둔 미군을 겨냥한 공격이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대응 공격이라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미 F-15 전투기 2대는 이날(8일)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시리아 내 무기 저장고를 공격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입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성명에서 “대통령은 미군의 안전보다 우선 순위는 없으며, 미국은 국가와 국가 인력, 국가 이익을 방어할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해 오늘의 행동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달 17일과 18일 이란 연계 세력의 공격으로 역내 배치된 미군 병사 45명이 다쳤습니다.
미군이 시리아 내 시설을 폭격한 것은 약 2주 만에 두 번째 공격입니다.
미군은 지난달 26일에도 이란과 연계된 시리아 동부 시설 두 곳을 정밀 타격 방식으로 공격했습니다.
오스틴 국방장관은 당시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로 미군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와 관련 단체들이 사용하는 시리아 동부 2개 시설에 대한 자위적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