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한국과 중국, 일본이 3국 정상회의 준비를 가속화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미국은 자국민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주권적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각국의 역량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28일 VOA의 관련 이메일 질의에 “중국과의 3국 협력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일본, 한국에 문의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중국과의 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처럼 우리의 파트너, 동맹들도 그렇게 하고 있다”고 국무부 대변인은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국과 중국, 일본 외교장관은 26일 한국 부산에서 약 4년 만에 3국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장관들은 이날 회의에서 다음 단계인 3국 정상회의를 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 개최한다는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차기 정상회의 준비를 가속화해 나가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