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진청 “북한 식량작물 482만t 생산 추정”…작년보다 6% 증가

북한 신의주에 있는 협동농장에서 주민들이 일하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 농촌진흥청은 오늘(15일) 발표한 ‘2023년도 북한 식량작물 생산량 추정 결과’에서 북한의 올해 쌀과 옥수수 등 식량작물 생산이 지난해보다 31만t 늘어난 482만t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북한이 올해 생산한 식량작물을 종류별로 보면 쌀 211만t, 옥수수 170만t, 감자와 고구마가 58만t, 밀과 보리는 22만t, 콩 19만t, 기타 잡곡 2만t 등입니다.

올해는 작물 생육 초기와 수확기에 비가 적당하게 내렸고 기온도 비교적 높아 작물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었다고 농촌진흥청은 분석했습니다.

농촌진흥청의 추정치는 북한의 기상 여건과 병충해 발생, 비료 수급 상황, 한국 내외 연구기관의 작황 자료, 위성영상 정보 등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