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내년에 전투용 무인기 1백만 대를 생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9일 수도 크이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렇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는 서방국가에서 대규모 무기 지원을 받는 가운데 자체 무기를 생산하는 가운데 제작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드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앞서 올렉산드르 카미신 전략산업부 장관은 지난 10월 우크라이나는 한 달에 드론 수천 대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수만 대로 늘리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이날 우크라이나 공군이 크이우와 오데사, 헤르손 등으로 발사된 러시아의 공격용 드론 19대 중 18대를 방공망으로 격추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