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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사거리 연장형 미사일’ 공격 주장…루마니아서 러 추정 드론 탄흔 발견


지난 2월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방공기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월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방공기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의 불법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오늘(15일) 도네츠크 주에 3발의 사거리 연장형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러시아가 임명한 도네츠크 지역 당국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군의 공격이 현지 시각으로 이날 0시25분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내 마리우폴시를 겨냥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의 구체적인 제원과 목표물, 피해 사항 등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이후 우크라이나는 최대 사거리 306km의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 육군전술미사일(ATACMS∙에이태큼스) 제공을 미국 정부에 요청해왔으며, 최근 이 미사일을 사용해 러시아 목표물들을 공격해 왔습니다.

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루마니아 영토에서 어제(14일) 드론 탄흔지 1곳이 발견됐다고 루마니아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약 1.5m 깊이로 파인 이 흔적은 우크라이나 항만 기간시설 공격에 사용된 드론이 통제를 잃고 추락하면서 생긴 것이며, 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딜런 화이트 나토 대변인 대행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와 다뉴브강 유역 민간 기반시설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을 강력히 비난한다”면서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토는 회원국 중 하나가 공격을 받을 경우 이에 공동으로 대응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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