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우크라 지원 계속…올해 수십억 유로 추가 제공 계획”

1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우크라이나 이사회가 진행되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올해도 러시아의 불법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어제(10일) 밝혔습니다.

나토는 이날 회원국 대사급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나토-우크라이나 이사회’ 뒤 성명을 통해 올해 우크라이나에 “수십억 유로 규모의 추가 역량”을 제공하는 계획의 윤곽을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민간인에 대해 북한과 이란제 무기를 사용한 러시아의 공격을 강력히 비난하면서, “나토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나토는 우크라이나가 대러 반격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계속해서 우크라이나의 편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요청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우크라이나의 미콜라 올레슈크 공군사령관과 올렉시 세르피예우 내무차관이 화상으로 참석해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 중심가의 한 호텔에 러시아의 미사일 2발이 떨어져 1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고 올레 시네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가 밝혔습니다.

부상자 중에는 튀르키예 기자도 포함돼 있다고 시네후보우 주지사는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