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이 어제(9일) 러시아 서부 오렐 지역 내 에너지 기간시설들에 드론 공습을 가했다고 현지 주지사가 밝혔습니다.
안드레이 클리치코프 오렐 지역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에서 우크라이나가 발사한 드론 2기가 이 시설들에 떨어져 민간인 3명이 다치고 화재가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오렐은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서 170km,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300km 가량 떨어진 소도시입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최대 외상치료기관 ‘메치니코우’ 병원의 세르히 라이첸코 박사는 최근 몇주 우크라이나 군 중상자가 30%가량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라이첸코 박사는 이날 미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병원은 매일 40~100명의 중상자를 받고 있고, 그의 팀은 하루 50~100명에 대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부분 절단 수술이며, 2022년 2월 개전 이후 3천 명 가량의 우크라이나 병사가 팔이나 다리 절단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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