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외교부장, 브라질∙자메이카 순방

왕이(오른쪽)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마우루 비에이라 브라질 외무장관이 19일 브라질리아에서 회동하고 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어제(18일) 남미 국가 브라질을 시작으로 닷새 간의 중남미 순방에 나섰습니다.

이틀 일정으로 브라질을 방문한 왕 부장은 오늘(19일)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가진 뒤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왕 부장은 또 브라질 북동부 도시 포르탈레자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면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룰라 대통령이 왕 부장과의 회동에서 타이완이 중국의 일부라는 브라질 정부의 입장을 거듭 확인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브라질과 중국은 러시아,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협의체인 ‘브릭스(BRICS)’의 회원국입니다.

중국은 또 브라질산 콩과 철광석의 최대 수입국으로 알려졌습니다.

왕 부장은 브라질에 이어 22일까지 자메이카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