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주도하는 우크라이나방위연락그룹(UDCG)이 우크라이나 군의 기갑과 드론 역량 강화를 위한 새로운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미국 국방부 고위 관리가 어제(23일) 밝혔습니다.
셀레스트 월랜더 미 국방부 국제안보 담당 차관보는 이날 화상으로 열린 UDCG 18차 회의 뒤 언론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독일과 라트비아의 주도로 이 계획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월랜더 차관보는 이 계획이 미국 등 50여개 동맹국들이 UDCG 차원에서 진행해온 광범위한 작업을 기반으로 하게 될 것이라면서, 향후 안보 지원을 지속하고 심화시켜 우크라이나와 긴밀한 협력 하에 러시아로부터의 위협을 억지할 수 있는 강력한 전투력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UDCG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2022년 4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원조를 위해 미국 주도로 출범한 50여개 나라 국방장관과 당국자들의 협의체입니다.
한편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날 UDCG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는 우리 모두를 더 안전하게 해준다”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상 연설에서 이날 수도 크이우와 하르키우에 러시아 군이 약 40기의 다양한 미사일을 발사해 18명이 사망하고 130명이 부상당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