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주장하는 우크라이나-러시아 분쟁의 평화적 해법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운동 중 러시아-우크라이나 문제를 계속 거론하고 있다”면서, 심지어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취임 전에 이 전쟁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평화 해법이 어떻게 이뤄질 수 있는지 러시아는 알지 못하며, 이 문제와 관련한 접촉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당선될 경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24시간 안에” 끝낼 수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매우 위험하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실행될 평화 해법은 러시아에 대한 큰 양보에 우크라이나가 연루되게 만들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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