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경쟁했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6일 경선 포기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WSJ) 신문 등 주요 언론들은 헤일리 전 대사가 미 동부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이같은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이 자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지는 않을 것이며,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대선 승리를 위해 자신을 지지했던 공화당원들과 무당파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을것을 당부할 것이라고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헤일리 전 대사가 공식 사퇴할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의 공화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됩니다.
앞서 헤일리 전 대사는 5일 실시된 ‘슈퍼 화요일’ 예비선거에서 버몬트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