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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트럼프, 미시간 프라이머리 각각 승리


조 바이든(왼쪽 사진)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조 바이든(왼쪽 사진)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어제(27일) 실시된 미국 대선 미시간주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각각 압승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프라이머리에서 80%가량의 지지를 얻었고, 트럼프 전 대통령도 67%의 지지를 얻으면서 27% 득표에 그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를 큰 차이로 앞질렀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미시간주 예비선거 결과 오는 11월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 구도가 더욱 공고해졌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밤 늦게 발표한 성명에서 “오늘 자신들의 목소리를 낸 모든 미시간 유권자들에게 감사한다”며 대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공화당의 유력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복수와 응징’을 추구하면서 미국을 과거로 더 끌고가겠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시간주 프라이머리 결과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다”며 오는 11월 5일 대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한편 이날 미시간주 프라이머리에서는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한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에 항의해 투표용지에 ‘지지후보 없음 (uncommitted)’으로 표기한 민주당 유권자 표가 7만8천 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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