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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슈퍼 화요일’…16개 지역서 예비선거


'슈퍼화요일'을 하루 앞둔 4일 유권자들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시청의 사전투표소에 들어서고 있다.
'슈퍼화요일'을 하루 앞둔 4일 유권자들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시청의 사전투표소에 들어서고 있다.

미국 내 15개 주와 1개 미국령에서 오늘(5일) 대통령 선거 후보를 뽑기 위한 민주당과 공화당의 예비선거가 각각 실시됩니다.

‘슈퍼 화요일’로 불리는 이날 예비선거는 앨라배마, 알래스카, 아칸소,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메인, 메사추세츠, 미네소타,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테네시, 텍사스, 유타, 버몬트, 버지니아 주와 아메리칸사모아에서 지역에 따라 프라이머리와 코커스 형식으로 열립니다.

이날 예비선거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후보를 지명하는 대의원의 3분의1에 해당하는 수를 선출하며, 이는 각 당의 후보 확정에 필요한 대의원의 70%를 넘는 규모입니다.

재선에 나서는 민주당 소속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르면 오는 19일 후보 지명이 확정될 것으로 보이며, 2천300명의 대의원 중 77%가량을 얻어야 지명이 확정된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또한 공화당 내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상대로 워싱턴D.C를 제외한 지역에서 연승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르면 12일 후보 지명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남은 예비선거를 통해 현직 대통령을 제외한 역대 어느 공화당 대선 후보보다 더 많은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있다고 미 `CNN’ 방송이 5일 전망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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