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란에 대표단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대외관영 ‘조선중앙통신’은 “대외경제상 윤정호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대외경제성 대표단이 이란을 방문하기 위하여 23일 비행기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오늘(24일) 보도했습니다.
북한 고위급 인사가 이란을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북한과 이란은 반미 진영의 전통적 우방으로 탄도미사일과 핵 기술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싸고 러시아를 적극 옹호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대표단 파견을 통해 이란과의 경제협력뿐 아니라 ‘친러’를 축으로 군사협력을 심화시키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