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 이스라엘 안보보좌관 등과 회동…헤즈볼라 확전 방지 등 논의

20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워싱턴 D.C에서 이스라엘의 자히 하넥비 국가안보보좌관과 론 더머 전략장관을 만났다. (사진출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X_이전 트위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어제(20일) 이스라엘 고위 안보 관리들과 만나 중동 분쟁 관련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이스라엘의 자히 하넥비 국가안보보좌관과 론 더머 전략장관을 만나 레바논 내 이슬람 무장단체 헤즈볼라와의 무력충돌 가능성이 고조되는 상황과 관련해 레바논에서의 추가적 상황 악화를 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가자지구에서의 휴전과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들의 전원 석방을 위한 지속적 노력,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 증대를 위한 추가적 조치 필요성 등을 논의했습니다.

아울러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편 가자지구 북부와 중부 지역의 난민촌과 민가 등에 대한 이스라엘 군의 여러 차례 공습으로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의료진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스라엘 군 탱크들이 남부 라파에도 진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현지 주민들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의 공세는 현재 가자지구 남단 라파와 중부 데이르 알발라 지역 2곳에 집중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