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동부 지역 추가 점령 주장…크이우 등지에 대규모 공습

28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의 건물이 러시아 군의 침공으로 인해 무너져있다.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시크 지역의 마을을 추가 점령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오늘(30일) 성명에서 군이 도네츠크주 넬리피우카 마을을 점령했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또한 전날(29일) 전황보고를 통해 도네츠크 내에서 러시아가 한때 점령했었던 마케예우카도 재탈환했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TASS)’ 통신은 전했습니다.

러시아 군은 최근 동부전선의 우크라이나 지역들을 점령하는 데 잇따라 성공하고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군은 이날 크이우에 대규모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우크라이나 군이 밝혔습니다.

세르히 팝코 크이우 군사행정국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가 이 지역에 발사한 모든 드론을 방공체계나 전자전 체계를 통해 무력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초기 보고에 따르면 러시아의 공격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는 없었다고 팝코 국장은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러시아가 크이우 일대에 발사한 드론 73기 중 67기를 요격했고, 미사일 3발 중 1발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