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일·호주·필리핀 첫 국방장관 회담…인도태평양 협력 강화 의지 재확인

한국 국방부 제공 사진. (왼쪽부터)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패트 콘로이 호주 방위산업부 장관,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 길베르토 테오도르 필리핀 국방부 장관, 김용현 한국 국방부 장관이 2024년 11월 21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 국방장관 회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 일본, 호주, 필리핀 등 5개국이 21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첫 국방장관 회의를 열고 국방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국방부 보도자료]" Australian Minister for Defence Industry Pat Conroy, Japanese Minister of Defense Nakatani Gen, Philippine Secretary of National Defense Gilberto Teodoro, Republic of Korea Minister of National Defense Kim Yong-hyun, and U.S. Secretary of Defense Lloyd Austin III met together for the first time on November 21 in Vientiane, Laos PDR. The defense leaders underscored their shared commitment to advance a vision for a free, open, secure, and prosperous Indo-Pacific, where international law and sovereignty are respected."

미국 국방부는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패트 콘로이 호주 방위산업부 장관,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대신, 길베르토 테오도르 필리핀 국방부 장관, 김용현 한국 국방부 장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제법과 주권이 존중되는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안전하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을 위한 비전을 진전시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 보도자료] "The Ministers and Secretaries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close multilateral cooperation in support of regional security and stability, and underscored the importance of ASEAN centrality and unity and ASEAN-led regional architecture. The leaders highlighted the progress made in strengthening their defense cooperation and reaffirmed their commitment to working together moving forward."

이어 “장관들은 역내 안보와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긴밀한 다자 협력의 중요성과 아세안의 중심성과 단결, 아세안 주도 역내 체제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국방부는 또한 “이들은 국방협력 강화에서 이뤄낸 진전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협력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