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북한의 개입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 것이 더 복잡해졌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12일 미국 시시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나는 김정은을 잘 알고, 아주 잘 지내고 있다”면서 “생각해보면 김정은이 상대해본 사람은 나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를 포기할 것이냐는 질문에 "난 합의에 도달하고 싶고 합의에 도달하는 유일한 방법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이어서 가자전쟁과 관련해 "우리가 대화하는 중에도 중동에서 일들이 매우 생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난 중동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동이 러시아-우크라이나보다 복잡하다고 생각하지만 해결하기는 더 쉬울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대선 후보 시절에도 김정은과의 친분을 과시했었습니다.
지난 7월 트럼프 당시 후보는 “나는 북한 김정은과 잘 지냈었다”며 “그는 핵 무기를 많이 보유하고 있고, 내가 대통령이었을 당시 여러분은 결코 위험에 처한 일이 없었다. 잘 지내는 일은 좋은 일이지 나쁜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