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8일 북한 의제 회의…미사일 발사 논의 주목

유엔 안보리 회의장. (자료사진)

유엔 안보리가 북한 관련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안보리는 7일 웹사이트를 통해 8일 오후 3시 ‘비확산과 북한’을 주제로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의제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난 6일 북한의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라는 보도가 나옵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평양 인근에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이 미사일이 약 1,100km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관영 매체 ‘조선중앙통신’은 다음 날 이 미사일이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에 어떤 대응 조치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안보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여러 차례 회의를 열었으나 구체적인 대응책을 도출하지 못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