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를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5일 수도 리야드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났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무함마드 왕세자와의 회동이 어땠는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매우 생산적"이라고 답했습니다.
미국 정부 관리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1시간이 이내로 진행됐습니다.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블링컨 장관은 하마스의 테러 공격을 중단하고 모든 인질의 석방을 보장하며 분쟁 확산을 막는 데 미국이 변함없이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두 사람은 민간인을 보호하고 중동과 그 너머의 안정을 증진하는 데 대한 공동의 약속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우디는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관계 정상화를 위해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분쟁이 확전되는 것을 막고 하마스에 의해 납치된 인질들의 무사 귀환을 돕기 위해 중동 국가들을 순방하고 있습니다.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