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과 이스라엘 국경지대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군이 14일 가자 지구에 공습을 가했습니다.
목격자들은 가자지구 남부 라파와 가자 중심부에서 공습이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자이툰 지역 대대를 겨냥한 작전을 계속 펼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 보건부는 14일, 지난 24시간 동안 최소 3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자전쟁은 작년 10월 7일 미국이 테러단체로 지정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 공격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가자 보건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가자지구 내 사망자는 3천 7천 260명을 넘어섰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11일 레바논 남부에 위치한 이란 후원 무장단체 헤즈볼라 사령부를 공격해 헤즈볼라 지휘관을 비롯한 일부 대원이 사망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유도 미사일과 로켓으로 이스라엘의 무기 공장과 군 지휘소 등을 공격하면서 레바논 국경 지대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