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피해를 본 기업들에 3천 3백억원 미화로 2억 6천 730만 달러 한도의 경협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통일부는 21일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이런 결정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보험금은 25일부터 지급되며 대상은 보험에 가입한 112개 기업입니다. 하지만 개성공단 입주기업 중 경협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업체들은 보상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협보험금은 개성공단 등 북한에 투자하다 손실을 본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한국 언론들은 보험금이 기업들에 지급되면 기업 자산 소유권은 경협보험을 운용하는 수출입은행으로 넘어간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