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스가 총리 "김정은 위원장 조건 없이 만날 것"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26일 의회에서 연설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조치와 정부 지원으로 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26일 국회 연설에서 공공보건과 경제의 균형을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총리는 코로나 방역을 위해 겨울까지 하루 평균 20만명의 검진검사를 실시하며 백신을 무료로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달 완화한 입국 규제와 관련, 다음달부터 국경에서 하루 2만명의 코로나 검진을 실시해, 사업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한 여행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가 총리는 그러면서 무이자 대출과 정부 경기부양책을 통해 사업장이 개방되고 일자리가 지켜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또 미국과의 동맹을 일본 외교와 국가 안보, 그리고 인도태평양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 자유에 대한 초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도 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한국과 관련, 한국은 일본의 주요 이웃이라면서도, 한국이 건강한 양국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