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7일 한국과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서로 받아들일 수 있는 합의를 타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 “The United States remains committed to concluding a mutually acceptable agreement.”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미국이 한국에 지난해 대비 50% 인상된 13억 달러의 분담금을 요구했다는 한국 언론 보도에 대한 VOA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외교적인 채널에서 이뤄진 동맹 간 논의 사항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확인하거나 논평하지 않겠다”며 “우리의 오랜 관점은 한국이 공평한 몫을 더 기여할 수 있고 더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 “While we will not publicly confirm or offer comment on discussions between allies in diplomatic channels, our longstanding view is the Republic of Korea can and should contribute more of its fair share.”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또 “협상을 진행하는 동안 우리는 조정하고 타협했다”면서 “서로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합의에 이르기 위해 지난 몇 주 동안 우리는 상당한 유연성을 보였다”고 강조했습니다.
[텍스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 “During the course of negotiations, we have adjusted and compromised. We have shown significant flexibility in recent weeks in order to reach a mutually acceptable agreement. We’re looking for further compromise from the Republic of Korea Government as well.”
이 관계자는 이어 “한국 정부도 더 타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VOA뉴스 김영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