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남중국해에서 불안정한 활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과 미국, 일본, 중국, 한국의 외무장관들은 최근 화상회의를 열고 남중국해 문제와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의를 주재한 베트남은 의장 성명을 통해 “남중국해 내 평화와 안보, 안정을 약화시킨 영토 주장과 활동, 심각한 사고 등에 대해 일부 장관들이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상호 신뢰 향상에 대한 필요성을 재확인”했으며, “역내 평화와 안정에 영향을 미치고 분쟁을 복잡하게 하거나 심화할 수 있는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도 다뤘습니다. 성명은 “장관들이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 달성과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모든 관련국들이 지속적이고 평화로운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 당국에 의해 납치된 인질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는 것 등 인권 문제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는 아세안 10개국과 미국, 중국, 한국, 일본 27개국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