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동부 일대에 20일 오후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이날 오후 6시 9분께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비롯됐습니다. 진앙은 북위 38.40도 동경 141.70도, 진원의 깊이는 60㎞로 파악됐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 강한 진동이 관측됐으며, 수도인 도쿄도 중심부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당국이 진원 주변지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1m 규모의 쓰나미가 예상된다고 공영방송 NHK가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VOA 취재 결과, 도쿄 남서쪽 미군 시설 일대에서도 강한 흔들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직까지 피해 사항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