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모함 남중국해서 '항행의 자유' 작전

미 해군의 로널드레이건 항공모함.

미국 해군 항공모함 전단이 오늘(15일) 남중국해에 진입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이 미사일 탑재 순양함 샤일로, 구축함 할시 등과 함께 남중국해에 진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미 해군은 "남중국해에서 고정익 전투기와 회전익 항공기의 비행작전, 해상타격작전, 육상·공중 병력의 합동전술훈련 등을 포함한 해양안보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작전은 인도태평양 역내 미군의 일상적 활동"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남중국해는 영유권 분쟁이 첨예하게 벌어지는 곳으로 앞서 지난 4월엔 미 해군 시어도어 루즈벨트호가 이끄는 항모 전단과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함이 이끄는 항모 전단이 동시에 훈련하며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은 중국이 주장하는 남중국해 영유권을 불법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미-중 관계에 화약고가 될 수 있는 여러 문제 중 하나"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는 '로이터 통신'을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