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국방부는 북한이 대량살상무기 개발 대신 주민들의 필요를 우선순위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의 핵 개발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전면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이달 말 개막하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의 극단적인 코로나 대응에 따른 광범위한 인권 유린과 열악한 인도주의 상황이 논의되길 희망했습니다. 러시아 내 북한 장교 구금 사건 등 탈북민 보호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국제사회가 북한에 배정한 신종 코로나 백신 물량이 10여일 만에 다시 줄었습니다. 북한이 최근 배정된 미국 제약사 백신에 대한 수용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서 취소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한국을 방문 중인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방한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의한 KAL기 납북자들의 송환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서해에서 북한군에게 피살된 한국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국제사회와 공조해 최대한 목소리를 내줄 것을 약속했습니다.
국제농업개발기금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적극 이행하고 있다면서 북한과의 사업 재개는 대북제재가 해제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북한과의 사업계획도 없다고 밝혔는데, 북한은 국제농업개발기금에 4천만 달러에 달하는 대출금을 갚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10년 넘게 북한 내 활동을 중단한 국제농업개발기금이 대북제재가 해제돼야 북한 사업 재개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 기구에 4천만 달러에 달하는 대출금을 갚지 않고 있습니다.
탈북민들은 한국을 방문 중인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러시아 내 북한 장교 억류 문제와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 문제를 거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탈북민 강제 북송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하길 희망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북한에 자동차 2대와 부품 등을 제공하려던 유엔인구기금의 대북 인도지원 계획이 3차례 제재 면제 기간 연장에도 불구하고 끝내 무산됐습니다. 신종 코로나를 막기 위해 2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북한의 국경 봉쇄 조치 때문입니다.
1년 넘게 공석이던 주한 미국대사에 필립 골드버그 주콜롬비아 대사가 공식 지명됐습니다. 전직 주한 미국대사들은 골드버그 대사 지명을 중요한 직책에 대한 최고의 선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에 처음으로 미국 제약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 백신이 배정됐습니다. 유니세프는 백신 등 추가적인 대북 지원 물자가 북한에 반입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전 세계 167개국을 대상으로 실시된 민주주의 수준 평가에서 165위로 세계 최하위권을 기록했습니다. 한때 북한이 따라야 할 모델로 거론됐던 미얀마는 지난해 발생한 쿠데타 때문에 북한 보다 상황이 더 나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북한이 지난해 받지 않은 신종 코로나 백신이 다른 필요한 나라들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세계백신연합이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백스는 북한에 코로나 백신 128만 회분을 새로 배정했습니다.
캐나다와 일본이 북한 정권의 도발 행위를 억제하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의 대북제재 노력에 계속 동참하겠다는 의지도 확인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공식 대응에 실패한 것과 관련해 대북제재를 계속 엄격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웨덴은 북한에 핵무기와 미사일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폐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유엔이 대북 지원 품목을 제재 면제 대상으로 잇따라 지정해도 북한의 호응을 얻지 못한 채 제재 면제 기간이 속속 만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원 단체들은 북한의 수용만 기대하며 같은 물품에 대해 거듭 면제 기간 연장을 신청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옛 북한 우호국인 알바니아는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공식 대응에 실패한 것과 관련해 안보리 이사국들의 협력과 단합이 여전히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캐나다는 국제사회의 대응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또다시 밝혔습니다.
존 볼튼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한반도 통일이 북한 핵 프로그램을 제거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북한 정권의 생명줄인 중국을 중심에 둬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호주가 북한의 최근 잇단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추구는 국제 평화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에는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미국, 한국과의 의미 있는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의 해상 불법 환적 단속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엄격한 대북 제재 이행을 강조했습니다. 캐나다는 국제사회의 대북 억제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면서 평양 주재 대사관에서 철수한 스웨덴이 북한 당국과 복귀 시점에 대해 논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스도 중단된 현지 지원 활동을 조속히 재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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