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북 제재 회피국으로 지목돼 온 앙골라가 296명의 북한 국적 노동자를 전원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항소 절차 계류 등으로 북한 노동자 송환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정권 안정이 보장되는 한 경제 개방을 선택할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북한 정권의 결정에 제재 등 외부 변수 보다는 국내 상황과 내부 변수가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분석입니다. 지다겸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북한 당국이 제재와 국경 봉쇄, 홍수의 3중고 속에서 경제 목표 달성 실패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직면한 문제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범위 밖에 있기 때문에 실행할 수 있는 정책이 제한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이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회사를 불법 설립해 안보리 결의 위반인 동상 제작 사업을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이 나라 관할권 내 은행에 달러 거래 계좌를 개설해 국제금융망에도 접근했습니다.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등에 따른 상황으로 평양 주제 외교관들의 본국 철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스웨덴이 평양 주재 외교관들을 본국으로 철수시켰는데, 평양주재 외교관들과 국제기구들의 상황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다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강양우)
북한 당국의 국경봉쇄와 여행 제한이 실시된 이후, 서방국가들의 평양 주재 외교공관 인력 철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스웨덴에 앞서 영국과 독일 등이 평양의 대사관을 폐쇄한 바 있습니다. 지다겸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스웨덴 외무부는 평양 주재 외교관들을 일시적으로 철수시키고 스톡홀름에서 대사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으로 평양 주재 외교관들과 국제기구들의 상황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다겸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의 민간단체가 북한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구강보건 사업에 대해 유엔으로부터 제재를 면제받았습니다. 이 단체는 잇몸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임산부, 고령자의 구강위생 증진을 위한 치과용 장비를 반입할 예정입니다.
평양주재 스웨덴대사관의 외교관들이 북한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웨덴 외교부는 인력 재배치 등을 위한 임시적 이동이라며, 평양주재 대사관은 여전히 열려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다겸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국적 선박이 여전히 캄보디아와 피지 등 제3국 국적 선박으로 가장해 중국 해역을 불법 운항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북한이 이를 통해 불법 행위를 은닉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MSF)’는 14일, 결핵 치료와 관리 사업과 관련된 의료 물품과 장비가 함경북도에 더 이상 지체없이 전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이 국경없는의사회의 결핵 치료 등 대북 의료지원 사업에 대한 제재 면제 기간을 내년 5월까지 10개월 더 연장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지원물품 운송의 어려움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미국과 한국의 전문가들은 오는 11월 미 대선 전 북한의 전략적 도발과 전격적인 미-북 정상회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10월 10일 당 창건 기념일을 맞아 전략무기를 공개하는 등 낮은 수위의 도발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유엔이 11일, 북한의 홍수 피해와 관련해 대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반도가 집중 호우를 겪고 있고, 북한도 이번 달에 이례적인 폭우로 홍수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엔 팀이 당국과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며, “필요하거나 요청을 받을 경우, 가장 취약한 지역 사회에 대한 대응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경기도가 유엔으로부터 북한 내 온실 건설 지원 사업에 대한 제재 면제 승인을 받았습니다. 경기도는 남포와 평안남도 내 취약 계층의 영양 상태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 정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 2397호 8항에 따라 송환할 북한 국적 노동자가 한 명도 없다고 보고했습니다. 인도는 지난달 22일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해 이번 주 공개된 노동자 송환 최종 이행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2주 사이에 두 차례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당 회의를 주재한 것은 현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미국 전문가들이 평가했습니다. 북한 당국이 개성 지역 방역 강화를 통해 대남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다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지다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강양우)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주 사이에 두 차례나 신종 코로나 관련 당 회의를 주재한 것은 현 상황의 중대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미국 전문가들이 평가했습니다. 북한 당국이 개성 지역의 방역 강화를 통해 대남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다는 분석도 제시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금 대선을 앞두지 않았다면 북한과 중국 등이 합의를 희망하며 협상장에 나왔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재선될 경우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동맹국들의 공정한 방위비 분담을 꼽았습니다.
북한이 불법 환적 등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인 연간 정제유 반입량 50만 배럴을 이미 초과해 추가 공급을 중단해야 한다는 서한이 안보리에 전달됐는데, 일부 국가들이 정제유의 배럴 단위 기준을 따르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유엔 안보리 관계자가 지적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효과적인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해서는 정제유 반입량 보고 단위를 통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다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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