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북한이 지난 28일 시험발사한 ICBM급 미사일에 대해 일부 성능 개선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핵실험 등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한국 군 당국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배치와 관련해 미국 측과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부지에 대한 한국 정부의 일반 환경영향평가 결정으로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사드 배치 문제가 미-한 양국 관계의 변수로 남게 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이 27일 밤 30분 간 전화통화를 갖고 지난 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이후 최근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고 한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북한이 정전협정 체결일인 27일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아직 관련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 군 당국은 미-한 연합 감시자산을 동원해 북한의 동향을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다음 달 초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를 계기로 미국과의 외교장관 회담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에 제안한 남북 군사당국 회담에 마감시한이 없다며 북측의 호응을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전에 시한으로 내걸었던 정전협정 체결일인 내일(27일) 이후에도 대화 제의는 유효하다고 강조했습니다.
27일 한국전 정전협정 체결일을 앞두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정황이 포착돼 미국과 한국 군 당국이 추적, 감시에 들어갔습니다.
한국 경찰이 한국에 입국한 뒤 거주지가 불명확한 탈북민 900여 명에 대한 추적, 조사에 나섰습니다. 최근 재입북한 탈북민 임지현 씨에 대한 조사와 연계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한 중인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중국 내 강제북송 급증에 우려 한다며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으로 망명한 북한 식당 종업원들이 안전하게 지내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의 ‘화성-14형’ 탄도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 급 사거리를 확보하기는 했지만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또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에 매진하는 것은 생존전략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서울을 방문 중인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북한 내 구금시설의 심각한 인권 유린 상황에 대해 거듭 경고했습니다.
한국을 방문한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17일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과 만나 북한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국 경찰은 국제 해커조직이 4년 전 공개한 북한 웹사이트 가입자 가운데 한국인에 대한 내사를 진행하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자 13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들 중에는 북한 공작원을 여러 차례 만난 사람도 있었습니다.
한국 청와대는 13일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순방외교 성과를 토대로 한 향후 과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미국과 한국, 일본 세 나라 군 당국은 12일 화상회의를 열고 북한의 지난 4일 ‘화성-14형’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국 정부 당국과 전문가들은 북한이 최근 발사한 ‘화성-14’ 미사일이 ICBM 급이긴 하지만 대기권 재진입 기술은 확보하지 못했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주한미군의 주축인 미 8군사령부가 경기도 평택으로 주둔지를 이전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11일 새 청사 개관식을 가졌습니다. 미군의 해외기지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은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급 도발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 신규 제재를 추진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와 공조해 북한 도발에 상응하는 대응 조치를 강구할 뜻을 밝혔습니다.
미국과 한국, 일본 정상들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대북 제재와 압박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중국이 더욱 적극적으로 대북 압박에 나서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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