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노동당 전원회의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북한이 내년 한 해를 대단히 엄중하고 무겁게 바라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해 신년사를 전원회의 폐회식 결정서로 대체할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앞서 북한은 예고했던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예년 보다 큰 규모로 지난 28일부터 열었습니다. ‘자주권과 안전보장을 위한 적극적이고 공세적인 조치’가 언급됐는데, 핵실험 지속을 위한 명분 쌓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형진 / 영상편집: 김선명)
북한이 내년 초 한반도 위기를 고조시키겠지만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도발은 자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북 간 3차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과 함께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관계 개선도 점쳐졌습니다.
북한의 `크리스마스 도발'은 없었지만, 미-한 군 당국은 연말과 연초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감시태세를 계속 강화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실제 도발한다면 그 비난과 결과를 북한이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VOA가 연말을 맞아 다섯 차례로 나눠 보내드리는 한반도 관련 특집보도, 오늘은 정체 상태를 면치 못한 남북관계를 살펴봅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 세 나라 정상이 북 핵 문제의 유일한 해법은 대화와 협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에서 만나 미북 대화가 동력을 이어가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상황은 한국과 중국은 물론 북한에도 결코 이롭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김형진 / 영상편집: 김선명)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엽니다. 북한이 정한 `연말 시한'을 앞두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미-북 비핵화 협상 재개를 위한 두 정상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전문가들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중국 방문에 대해, 북한의 도발을 막는 것이 주요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대북 제재 이탈을 막는 것도 중요한 의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박 3일간의 한국 일정을 마치고 17일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비건 대표는 한국에서 북측에 만남을 제안했는데요, 북한이 무응답으로 일관하면서 결국 ‘새로운 길’을 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북한이 대외용 방송을 통해 한국 정부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외세에 구걸하고 있다면서 원색적인 비난을 했습니다. 미국은 물론 중국까지 포함시킨 한국 외교정책에 대한 비난인데, 남북 관계를 미북 관계의 하위 개념으로 두려는 의도 등으로 분석됐습니다. 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형진 / 영상편집: 김선명)
미 국방부가 12일 지상발사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발표했습니다. 러시아와 체결한 중거리핵전력 INF 조약 탈퇴 이후 두 번째 시험발사인데요, 중국뿐 아니라 북한을 압박하려는 의도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북한에 의한 대한항공 여객기 납치 사건이 일어난 지 11일로 50년이 됐습니다. 피해가족들은 청와대 앞에서 행사를 열고 가족들의 송환을 북한 당국에 촉구했는데요, 현재 한국 국회에도 관련 결의안이 발의된 상황입니다.
미-한 양국은 11일 열린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에서 원주와 부평, 동두천에 있는 4개 미군기지의 한국 반환을 결정했습니다.
미국과 북한 간 긴장이 대결 국면으로 치닫는 양상을 보이면서 한국 정부의 ‘중재자’ 역할론에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전문가들은 한국 정부거 취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엇갈린 견해를 밝혔습니다.
북한이 서해 동창리 발사장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밝히면서 과연 북한의 시험이 무엇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의 고체 연료 엔진 시험일 가능성이 나오는데, 그 여부와 관련 없이 북한은 비핵화 협상을 하면서 뒤로는 ICBM 기술 개발에 매진해왔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북한이 정한 비핵화 협상 연말 시한이 다가오면서 미-북 간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군 정찰기가 연일 한반도 상공에 전개되면서 북한의 도발 징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을 방문 중인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면담하고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습니다. 왕 부장은 다자협력을 강조하는 한편,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는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이 이달 말 노동당 전원회의 소집을 발표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또다시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올랐습니다. 한국의 전문가들은 북한이 비핵화 협상 `연말 시한'을 앞두고 새로운 전략 노선을 결정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일 삼지연군 읍지구 재개발 준공식에 참석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자력갱생’과 ‘경제건설 총력집중’을 강조했는데, 치적 과시를 위한 대내용 메시지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