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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델리 의회 선거...모디 총리 시험대 올라


델리시 유권자들이 8일 지역의회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투표소에서 기다리고 있다.
델리시 유권자들이 8일 지역의회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투표소에서 기다리고 있다.

인도에서 8일, 델리 국가수도지구(NCT) 의회 선거가 실시됐습니다.

델리 NCT는 인도의 행정 체제상 정식 주는 아니지만 직할시로서 델리, 또는 뉴델리시로도 불리며 전체 유권자는 1천460만 명에 달합니다.

인도 중앙선관위는 이날 투표가 델리 70개 지역구에서 실시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투표 결과는 오는 11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5월 출범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 2기 정부의 지지도를 가늠할 주요 잣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현재 델리 주총리는 지역 야당인 '보통사람당(AAP)' 대표, 아르빈드 케지리왈입니다.

케지리왈 주총리는 지난 2015년 델리주 의회선거에서 70석 중 67석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이에 맞서 집권당인 '인도국민당(BJP)'은 저소득층의 주택 보급과 의료 지원 확대 등을 공약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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