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김정은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6자회담 복귀 의사를 전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지금으로선 협상이 비핵화로 연결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2010년 천안함 침몰 사건이 한국의 조작극이라는 북한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천안함이 북한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는 조사 결과를 철저히 신뢰한다고 확인했습니다.
한국 예술단의 평양공연은 북한 정권의 선전 캠페인으로 북한 주민들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미국의 일부 전문가들이 평가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북한인 노동자들의 비자 갱신 중단 등 대북 제재 이행 의지를 담은 보고서를 유엔안보리에 제출했습니다. 자국령인 마카오와 홍콩에서도 같은 원칙을 적용한다고 명시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단계적 비핵화’ 주장에, 비핵화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최대 압박을 늦추지 않겠다고 확인했습니다.
미국의 핵 전문가들은 북한의 비핵화는 단계적 절차를 밟아야 하지만 그리 긴 시간이 걸리는 작업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핵 프로그램과 관련 물질을 공개한 뒤 확실한 검증만 뒤따른다면 2~3년 안에도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유엔이 지난 2007년 이후 북한에 매년 지원해 온 긴급구호기금을 올해는 배정하지 못 했습니다. 제재로 자금 송금 길이 막혔기 때문입니다.
미국 국무부는 러시아와 북한의 비공식 무역액은 연간 2억 6천만 달러에 달한다며 조속히 대북 제재 이행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자국 내 북한인 근로자에 대한 노동허가를 모두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도 자국 내 북한대사관 직원의 수를 검토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북한의 사이버 공격 역량을 지원하는 해외 국가에 대한 미 정부의 원조가 중단될 예정입니다. 미국이 북한의 사이버 활동과 연관된 제3국에 대한 원조를 전면 중단하기로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이 원하는 것은 정전협정을 폐기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것이라고 너지 데바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장이 VOA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데바 의원은 지난 3년간 북한 고위당국자와 14차례 비밀 대화를 이어왔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핵무기뿐 아니라 화학무기 문제도 심각하게 다룰 것이라고 테드 요호 하원의원이 밝혔습니다. 하원 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요호 의원은 21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화학무기는 향후 미-북 협상에서도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로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수십 년 동안 북한과의 협상에 실패한 외교 관리 대신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김정은을 상대하게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더 보기